성소에 들어가는 새로운 길
<성소에 들어가는 새로운 길>
(히브리서 9:1-10)

심오한 진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에게는 그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인 그림이나 이야기를 통해 먼저 설명한 후 지적능력의 성장에 따라 더 깊은 개념들을 설명하는 것이 현명한 교수법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적 진리를 계시하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형론이라는 방법을 쓰시는 것입니다. 제사에 관한 규례나 율법의 의미들, 성경에 나타나는 인물들이나 성전도 모두 우리들의 영적 이해를 돕기 위한 하나님의 사전 설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전의 성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말씀은 솔로몬 성전과 성소를 모형으로 예수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성소에 들어가는 새 길을 열어주셨는지를 설명합니다.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이 장막은 현재까지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섬기는 자로 그 양심상으로 온전케 할 수 없나니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8-10)

성소에 들어가는 새 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가르실 때 나타난 길입니다. 예수님이 친히 대제사장이 되시고 온전한 제물이 되신 것은 보이는 세계를 통해 보이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의 세계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방도요 사랑입니다. 모든 율법과 예물과 제사가 그 길이 열릴 때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예화나 그림과 같은 것입니다. 이제 본체이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임하심으로 더 이상 옛 것은 그 효력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새로운 길을 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 집 다스리는 큰 데사장이 계시며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씼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히 10:19-22) 우리 앞에는 이제 은혜의 보좌로 직접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축복의 길이 열렸습니다. 이 은혜와 축복을 마음껏 누리는 성도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행복한 기도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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