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알과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마 13:31-32)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복음운동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왕성하고 역동적인 생명운동이라는 것입니다. 활동하는 나라이고 자라고 성장하며 확장되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점점 자라가고 마침내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보는 은혜의 큰 숲을 이룹니다.
둘째는 하나님 나라 운동의 핵심인 복음이라는 씨앗은 작고 보잘것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장 강력합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 롬1:16) 죄를 씻어주고 사망의 사슬을 끊고 죽음의 권세를 이기게 합니다. 인간이 안고 있는 가장 궁극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이요 해결책입니다.
셋째는 복음과 천국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모두가 초청됩니다. 누구라도 와서 그 가지에 깃을 들이고 둥지를 틀며 쉼과 안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천국의 지상적 모습인 교회는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동체이고 세상을 위한 쉼과 안식의 제공처가 되어야 합니다.
내 삶속에 떨어진 겨자씨 같은 복음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역동적 생명성을 가지고 왕성하게 자라고 활동하나요? 내 삶의 숲으로 날아와 깃을 들이는 작은 새와 같은 연약한 지체들과의 교제와 섬김이 살아있나요?
오늘은 이미 내가 하나님나라의 숲을 이루는 한 그루의 나무라는 사실을 인식하며 복음을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을 향하여 열린 마음으로 초청하고 섬기는 기회를 마련해 봅시다. 겨자씨와 같은 작은 몸짓이 커닿란 결실을 거두는 신령한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행복한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