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살필줄 아는 사람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 (잠 26:11)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지난 번에도 실수했던 지혜롭지 못한 행동, 해서는 안되는 중독적 습관, 상대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는 언어의 반복, 언제나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고집스럽고 어리석은 태도..... 어디 한 두가지일까요? 

토한 것을 도로 먹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개처럼 자기가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는 줄도 모르는 존재가 바로 나 자신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인생에서 스스로의 삶과 행동을 점검해보고 반추해 볼 줄 아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입니다. 자기를 향한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겸손하게 적용하는 것이 지혜자의 태도입니다.  

많은 사람이 스스로 나는 이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말로는 겸손하지만 전혀 겸손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괜찮은 성격이라고 말하는 데 실상은 매우 까탈스럽습니다. 너그럽다고 생각하는 데 인색하고 옹졸합니다. 똑똑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그 무지와 어리석음이 바로 느껴집니다. 

왜 이렇게 반복되는 어리석음을 행할까요?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 사람은 변화를 경험하기 힘들다고 경고합니다.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 잠 26:12)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보다 자신은 별로 지혜롭지 못하며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소망이 엤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은 자신을 낮추고 스스로의 행동을 반추해보며 변화와 혁신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앞에 겸손히 도움을 구하는 사람으로 살아봅시다. 내 의지나 결심을 믿지 말고 성령 하나님의 변화의 능력을 신뢰하며 그분께 맡긴 전적 의탁의 삶을 살아 봅시다. 내 생각이나 경험, 지식이나 지혜를 의존하지 말고 미련할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 봅시다. 가장 아름다운 결과가 주어질 것입니다. 반복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겸손하고 행복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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